아이베리 푸나위티
bts 푸나위티 근처에 괜찮은 아파트들이 많다고 하여 사전조사도 하지 않고 bts를 타고 무작정 푸나위티역에서 내렸어요.
역에 내리면 바로 아파트들이 보일거라 상상하며 갔지만 왠걸.... 가니까 건설중인 큰 콘도는 보이는데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아 ~!! 오늘은 좀 걸어봐야 겠다 라고 즉흥적으로 판단하고 일단 이 일대를 좀 걸어보기로 했어요.
여행은 원래 이런 맛 아닙니까?
그런데 한참을 걷다보니 이런 맛이고 뭐고 방콕날씨를 견딜수가 없습니다.
예 .. 제가 더운날씨와 미친듯이 더운날씨만 존재하는 방콕의 더위를 얕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푸나위티bts역 근처 piyarom place의 아이베리에 들렀습니다.
매장의 외부 디스플레이부터 산톨 스무디와 아이스크림을 주로 홍보하고 있더라고요.
산톨은 열대과일중에 하나인데 언뜻 보면 살구 빛이지만 망고스틴 하고 흡사하게 생겼어요. 빵나무에서 열리는 열매 같기도 하구요. 많이 먹으면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서 좋지 못하다고 하네요.
아이베리 메뉴
이곳은 확실히 커피보단 커피이외의 디저트류에 집중하고 있네요.
아이스크림이 주력상품 같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콘 같은 경우는 직접 제조하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전면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산톨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아이베리 카페내부
카페가 원형으로 되어있고 외벽들이 전부 세로로 긴 창문으로 되어있어 카페의 개방감이 엄청납니다.
이 창문들 덕분에 별다른 조명장치 없이도 카페내부가 정말로 밝아 보이더군요.
소파와 테이블의 색도 카페의 테마와 묘하게 어울리는 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카페내부의 테이블은 9개정도구요.
테이블은 외부에도 있지만... 이 더운 곳에서 외부에서 앉아있을 엄두가 나진 않네요.
캐릭터 귀여운것좀 보세요 ㅋ
매주 월요일하고 목요일 오후6시이후에 케이크류는 30% 세일도 하고 있는것 같으니 혹시 태국에서 아이베리를 방문할 분들은 참고 하시구요.
아이베리 산톨스무디
이게 바로 산톨 스무디입니다. 딱 저 형태로 서빙되어 제가 앉아 있는 테이블까지 가져다줍니다.
스무디형태이기 때문에 달면서 입안에 달라붙는 그런 강한 단맛을 생각했는데 웬걸?
아이베리 산톨 스무디는 전혀 예상 밖의 맛이었어요.
첫인상은 연한 살구 맛이 느껴졌고요 마실때 목에 끈적끈적하게 남는 느낌이 덜해서 생각보다 마시기 편했어요.
마지막으로 저 안에 들어 있는 산톨 과일도 먹어봤는데 처음은 달콤한 살구 맛에서 뒷맛은 떫은맛이 진하게 남더라고요.
산톨 스무디의 가격은 150바트로 우리나라 돈으로 5,000원이 넘어가니 절대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덥디 더운 방콕에서 갈증을 해소하기엔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체인이 많다고 하니 혹시 방콕여행 중에 아이베리카페를 발견하게 되면 산톨 스무디 한번 도전해보세요.~!!!!
p. s :방콕오자마자 물갈이에 한 10일정도 몸이 적응하느라 정말 아팠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적응되어서 글을쓸수 있어서 좋네요~!! 다시 자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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