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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D입니다.

드디어 9월6일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오늘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목포에도 계속 비가오는 바람에

개통식이 취소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진행하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저는 개통식이 진행된 

목포 해상 케이블카 북항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 516-106







오후 다섯시쯤 도착한 

해상케이블카의 북항승강장은

 개통식 행사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었어요.


사실 이 시점부터 빗발이 슬슬 

굵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케이블카는 못탈거라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도 행사가 마무리되고

케이블카 시승티켓을 나눠주더라구요.


타이밍 정말 기가막히게 갔습니다.




티켓을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진짜 새치기가 말도 못하는 수준이네요.

오랜만에 이런 새치기의 행렬을보니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시범탑승권을 받았습니다. 

이건 터미널에 있는 매표소에서 

다시 티켓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기념으로 하나 가지고 싶은데 

그건 안되더라구요.






~!!! 

터미널에 맘스터치가 입점해 있네요.

패스트푸드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케이블카 타기전에 싸이버거 한입~!!

괜찮네요.


터미널안은 몇개의 매장을 제외하면

아직은 조금 썰렁한 분위기가 있었어요.






목포 해상케이블카 이용요금



해상케이블카 운행시간



영업은 내일 (9월7일부터)

시작하기는 하나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인해서 

내일은 영업을 할지 안할지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탑승은 2층에서 가능했어요.

왕복티켓을 구매하셨을 경우

탑승전에 검표를 마친 이후에도

고하도에서 목포방향으로 탈때

다시 표를 검표하기에 

당연한 이야기지만 표를 계속 

보관하고 있어야 합니다. 



케이블카 탑승전.


빨간색 케이블카가 

일반 케이블카고 

하얀색이 크리스탈 크루 

바닥이 보이는 케이블카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빨간색 케이블카를

타야했어요. 



케이블카는 총 10명이 

정원이라고 하는데 

타보니 8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느껴지네요.

 


케이블카 윗부분의 창문도 열수있어요.



이제 막 사진을 찍어보려고 하는데 

이놈의 비가 오늘의 사진을 망칩니다.

그래도 그나마 그중의 

몇장 살린것 올려볼게요. 






북항 승강장을 출발해서 

중간지점인 유달산 승강장을 

향하는 중입니다.


유달산 승강장 까지의 볼만한 포인트는

오른쪽의 바다보다는 

왼편의 목포 시내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케이블카 위에서 보는

 목포 시내의 전경이 상당히 볼만하네요.

제가 유달산 일등바위에서 

목포시내를 보는것보다

조금더 입체감이 느껴지는 느낌이에요.


케이블카는 사진에도 볼수있듯이 

케이블과 연결하는 기둥이 

하나밖에 없어서 

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흔들림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이날도 비가오는 날이라서 

당연히 올라가는데 

흔들림이 꽤 느껴지더라구요.

사람에 따라서 멀미가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이곳 직원분과 같이 탔는데

그분은 아직도 케이블카를 오래타면

멀미를 하신다고...




그렇게 유달산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코스가 상당히 괜찮다고 느껴졌던게 

유달산 승강장까지의 풍경은

목포시내와 유달산의 풍경이 대부분이며

이 이후부터는 목포 앞바다에서 

고하도의 풍경을 볼수 있어요.

북항에서 출발하는 코스의 구성이 

정말로 탁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유달산 승강장에서 하차해

잠시 유달산을 구경할수도 있으니

관광코스로 너무나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유달산 승강장을 빠져나오고

이제 고하도 승강장으로 가봅니다.





케이블카 위에서 보는 바다와 

목포대교는 정말 볼만하네요.

날씨가 좀더 좋았으면

 여러분들께 훨씬 괜찮을 사진을 

보여드렸을텐데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렇게 종착지인 고하도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직은 고하도쪽은 

볼만한 볼거리가 부족하고 

비도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하차하지않고 바로 북항승강장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왕복 40분간의 

목포관광이 마무리 되었어요.


사실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는

 목포케이블카에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도 가지고 있었어요.


가격대가 너무 높은거 아닌가?

괜찮은 코스가 나올까?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요.


하지만 직접 타보니 

생각이 꽤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는군요.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단점은 눈치안보고 말하는 편인데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코스자체도 상당히 다채롭고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감상가능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


개인적으로 날씨가 매우 좋은날과

야경을 즐길수 있는

밤시간에 다시 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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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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