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입니다.
연희네슈퍼와 방공호를 둘러보고
저는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위해
서산동의 유명한 마을골목인
바보마당으로 향했습니다.
바보마당은 산동네였던 이곳에
이런저런 공방들이 들어서고
하나의 문화촌으로
변형이된 그런 골목입니다.
사실 중학교 동창이
원래 이쪽에 살았기에
자주 거닐었던 이 옛골목이
이런 문화촌으로 바뀐건 몰랐었네요.
(연희네슈퍼도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
알게되어서 이번에 방문한 것입니다.)
목포에 살며
이곳에서 30년 이상 거주했음에도
이렇게 주변에 어둡네요.
제가 원했던 사진은 이런풍경이었어요.
바다가보이는 마당을 가는
길목길목에
낮은 담 너머로
목포 앞바다가 슬쩍 보입니다.
이렇게 골목을 걷고 있는동안
옆에서 보여지는 풍경들과
이분위기들이
저는 이곳에서 계속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짜릿할정도로 좋아요.
서산동의 전경
태국에서나 다른나라에서도 그랬지만
사실 사진은 도시의 전경같은
웅장한 사진보다
이렇게 좁디좁은 골목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합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이
이런 골목에서는 조금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느낌 때문이죠.
이런 정겨운 골목을
한참 거닐다가
저는 바보마당에 도착했어요.
바다가 보이는 마당
이곳 바보마당은 갖가지 공방들이
밀집해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상당수의 공방들의 문이 닫힌 상태라
공방을 구경해볼수는 없었어요.
바다가 보이는는 마당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지대가 낮고 전방이 트여있지 않아
제가 생각했던 바닷가 마을의
사진을 이곳에서 얻을수는 없어
바보마당에서 조금더 올라가
보리마당에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어요.
보리마당에서는
제가 생각했던 그런 풍경이 나와주네요.
이곳 보리마당의 풍경이 정말 괜찮은게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바닷가 마을이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유달산과
목포구도심의 전경역시
함께 볼수있는 목포의 몇 안되는
좋은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경치가 정말 괜찮으니
연희네슈퍼를 찾아오신 분들은
그곳에 그치지 마시고
이곳 바보마당과 보리마당
그리고 시화골목까지
꼭 챙겨서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블로그는 매일 오후 4시에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보고 왔어요. (0) | 2019.08.22 |
---|---|
목포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다녀왔어요. (0) | 2019.08.16 |
목포 연희네슈퍼(영화1987 촬영지), 방공호 다녀왔어요. (0) | 2019.07.30 |
목포 제주 여객선 시간표, 배편요금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 다녀왔어요. (0) | 2019.07.27 |
목포 노을공원 다녀왔어요. 걷기좋은 산책로~! (0) | 2019.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