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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입니다.

일요일에 날씨가 너무좋아 

목포 구 서산동쪽에 위치한 

영화 1987촬영장으로도 유명한 

연희네 슈퍼에 다녀왔어요.


저는 연희네 슈퍼가 여태까지 

진짜 슈퍼인줄만 알고 

굳이 가볼 필요가 있나? 

라는 그런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1987영화를 찍을때 

영화소품들을 전부다 보관한

추억이 담긴 그런 슈퍼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목포 연희네슈퍼입니다.




목포 연희네슈퍼

전라남도 목포시 서산동 12-32




지난 일요일은 진짜 요며칠 보지못했던

쨍하고 파란하늘이 오랜만에 나온 날이라

주저하지 않고 

목포 1번버스를 탔어요. 


목포1번버스는 

유달산과 대반동 바다가 버스경로에 있어

목포에 살면서도 기분전환 하고 싶을때

가끔 타보는 그런 버스입니다. 




이제 목포 해상케이블카도 

거의 완성이 되가는 분위기네요.



버스부저버튼이 새로보는 타입이네요.

뭔가 좀더 귀엽게 바뀐듯.


아무튼 그렇게 유달산을 넘어 

어느덧 대반동 바다쪽으로 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연희네 슈퍼에 가기위해서

목포 수협직판매장에서 내렸어요.

연희네슈퍼에 가기전에 

날씨가 좋아 바다사진 한장 담고 가려구요.




사진한장 담고 

바로 다시 연희네슈퍼로 향합니다. 







이곳이 바로 연희네슈퍼가 위치한 

서산동의 모습이에요.

학창시절에 이곳에 살고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 

자주 놀러왔던 그런동네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원히 변하지 않을거 같던 이거리도

 문화의 거리처럼 변화되고 있더라구요.





오늘의 목적지인 
연희네슈퍼도착.

연희네슈퍼는 주변에 표지판이많아 
생각보다 쉽게 찾아올수 있었습니다. 




슈퍼안에 들어가보니 

영화 1987에서 쓰였던 소품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투명봉지 새우깡은

보자마자 너무나 반가웠어요.

어렸을때 먹었던 그 새우깡.~!!




원래 슈퍼였던곳을 세트장으로 썼는지

연희네슈퍼 안에는

 옛날 슈퍼에서만 느낄수 있었던

 그 공기감과 느낌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어요. 






제가 정말 싫어했던 과자 

돈부도 놓여져있네요. 

시간대가 잘 맞아서 그런지 

저는 연희네슈퍼의 이 오래된 문을통해

들어오는 오후의 빛이 참 좋았습니다. 




연희네슈퍼를 나와서
슈퍼옆에 위치한 방공호도 
한번 가보았습니다. 


이곳 방공호는 일제가

전쟁말기에 폭격에대비해

한국인을 강제동원해 만든

방공호라고 합니다.






길이 30미터정도로 짧은 방공호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외부와는 다르게

상당히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방공호는 짧은 코스였지만 

구경하는 내내 

복잡한 기분이 드는 그런공간이었습니다. 


이곳 서산동은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동네로서 

연희네슈퍼뿐만 아니라 

위로는 바보마당과 시화마을등

구경할만한 곳들이 상당히 많고 

거의다 도보로 이동할수 있는곳들이라

목포여행에서 코스로 넣어도 

괜찮을만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내일은 이곳 연희네슈퍼위에 위치한

바보마당에 대해 포스팅 할게요.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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