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알겠지만
얼마전에 팥빙수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목포 포셀린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아티스트 신지현 작가님께서
운영하시는 아트갤러리 카페인데요.
작가님의 작품들로 꾸며진
볼거리 많은 카페 소품들과 함께
맛있는 팥빙수까지 즐길수 있는
그런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목포 카페포셀린
전라남도 목포시 무안동 3-11
목포 카페 포셀린은
목포의 유명 제과점 콜롬방제과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목포역에서도 도보5분 이내로
갈수있을만큼 가까워서
관광으로 목포를 찾으신 분들께는
거의 최적의 위치이지 싶어요.
카페에 들어서자 마자
카페라기보다는
공방 같은 느낌에 한번 놀라요.
주인분께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이시라 카페손님이 없을때는
작품활동에 힘을 쓰시는 것 같더군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저로써도
이런 카페가 저의 꿈이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스타일의 카페를 방문할때면
공방같은 느낌이 주는 묘한 안정감이
참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더군요.
주문은 소문의 팥빙수2개를 주문하고
사진촬영 허락을 맡은후에
카페 내부를 좀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
팥빙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구경한 카페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볼만한 도자기와 소품들로
가득찬 공간들 이었습니다.
컵이나 찻잔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에 정말 맞는 공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토타일이란 제품역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보통 카페에 오면
인테리어에는 별로 관심없는
친구 쾌남 S군도
이번만큼은 본인도 좀 구경좀 하겠다며
신이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한참 구경을 마친이후에
기대하고 기대했던
그 팥빙수가 나왔어요.
팥빙수 (1인분 5,000원)
크기비교를 위해 제 갤럭시 S10E로
비교해 봤습니다.
사진으로는 이렇게 해도 사이즈가
가늠이 잘 되지 않지만
받자마자 처음드는 생각은
이걸 다 먹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크기도 크기지만
팥빙수안에 들어 있는 재료역시
풍성하게 들어있어요.
사장님께서 팥빙수를 서빙해주실때
여분의 콘 프레이크와
물을 함께 서빙해 주셨는데
한입먹어보고 이유를 알았습니다.
팥빙수 위에있는 콩가루에
목이 쉽게 막혀요.
저 한술 크게 떠서먹어보고는
헛기침에 죽을뻔 했어요.
물한잔 미리 챙겨주시는
디테일이 너무 감사했어요.
그나저나 지금 사진으로 봐도
참 비주얼 괜찮네요.
팥빙수에 핵심이라고 불릴만한
팥역시 큰알갱이와 고운 입자가
좋은 비율로 섞여있어
먹을때 식감이 상당히 괜찮으며.
얼음은 막소금 마냥
입자가 상당히 거친편인데
이게 또 다른부드러운 재료들과 만나니
재밌는 식감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목포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슈가빈스의 옛날팥빙수와
필적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팥빙수라고 생각합니다 .
양은 이곳이 훨씬 더 많구요.
결국은 다먹는건 무리고
조금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시 재방문하게 될때는
팥빙수한개에 음료 한개를 주문해야겠어요.
어렵게 어렵게 찾은
목포 팥빙수맛집 카페 포셀린
추천합니다~!!
'맛집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 얌샘김밥 라돈모다기 먹었어요. (0) | 2019.10.01 |
---|---|
롯데리아 오징어버거 먹어봤어요. (0) | 2019.09.29 |
목포 유달콩물에서 해물순두부 먹었어요. (0) | 2019.08.26 |
목포 천년나무 손만두맛집 밀가루공방 (0) | 2019.08.20 |
목포 수제버거 맛집 뉴욕버거 다녀왔어요. (0) | 2019.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