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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목동 

메가박스 목동 다녀왔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길 찾는데 꽤 애먹었었던 기억이 나요.

목동 역에 있는 것도 아니고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서 내려서 현대백화점쪽을 따라 상당히 걸어야 하더군요.

위치도 행복한 백화점 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가박스 목동 점은 메가박스 프리미엄 관중 하나인 mx관을 소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영화관인데요.

소문에 메가박스 목동점 mx관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쥬라기월드를 보면 굉장하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메가박스 목동 mx관입구

다른 일반관들 과는 차별을 두기위하여 mx관 상영관 입구는 이렇게 독특하게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목동 mx관은 전체 332석으로 요즘 기준으로 보면 중대형급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즘은 imax관이라든지 스타디움이라든지... 롯데시네마 슈퍼플랙스 라든지..워낙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관들이 많다보니 이정도 규모의 관은 대형이다라고 말하기 애매한 시대가 와버렸어요.

영화 시작 전에 돌비 애트모스 데모영상을 틀어주는데 여태껏 다른 영화관에서 들었던 음향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천정에 있는 스피커까지 동원해서 전 방위적으로 음향을 쏴 주는데.~!! 아 이것만으로도 돈값은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메가박스 목동 mx관 내부 

메가박스에서 최초로 시트를 가죽으로 변경한 걸로 아는데 목동 mx관은 그중에서도 좀 더 고급 소재가 쓰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시트는 3개 브랜드 중에서 메가박스가 가장 괜찮았습니다.

팔걸이의 폭도 매우 넓어 옆의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좌석 간격역시 넓어서 쾌적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앞서 서술했듯이 쥬라기 월드2를 봤는데 데모영상만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와 닿지는 않았어요.

그냥 볼륨을 어마어마하게 높인 느낌. 물론 볼륨이 그렇게 커도 사운드가 전혀 갈라짐 없이 깨끗하게 쭉쭉 뻣어가는것은 일품이었습니다.

영화의 사운드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데모영상의 사운드가 너무나 충격적이었을 뿐.

영화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쥬라기월드2는 쥬라기월드1 보다도 훨씬 기대에 못 미친 느낌이었습니다.

등장하는 공룡들이 전부다 공룡 같다는 느낌보다는 게임 캐릭터 같다는 느낌이 어딘지 모르게 들었고

스케일은 전편보다 작아지고 이야기 역시 쥬라기공원2 잃어버린 왕국의 답습인 느낌이었습니다.

예전 쥬라기공원1을 비디오로 처음 보았을 때 샘닐이 브라키오사우르스를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을 이제 이 시리즈에서 바라는 건 무리인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쩌면 자극적인 cg영상의 홍수로 인해 더 이상 그런 장면으로 마음이 무뎌져 아무 감흥을 못 받는 건가라고 생각을 하니 조금은 서글픈 영화 관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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