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영화관 프롬퐁 엠쿼티어 시네아트 3관 인크레더블2, incredible2 emquartier cineart ,phrom phong in bangkok
극장리뷰 2018. 7. 21. 18:00emquartier
드디어 인크레더블2 보러 왔습니다.
2004년 이후 14년만의 신작이지요?
한참 제작중이다고 얘기만 나오다 결국 개봉하긴 했네요...
하지만 그게 14년이나 걸리다니요..
anyway 그래서 오늘은 bts프롬퐁역에 있는 엠쿼티어 쇼핑몰에 왔어요.
영화관은 엠쿼티어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규모가 큰 영화관이며 imax 상영관 역시 입점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imax가 이곳에 입점해 있는데 인크레더블2는 태국에서는 상영한지 꽤 오래 되었고 현재는 앤트맨 앤 와스프가 imax관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imax를 체험하는 것은 이번 달 말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때를 노려야 겠습니다.
Toyota imax in emquartier
사실 이곳 아이맥스 상영관은 작년에 톰크루즈 주연의 아메리칸 메이드 상영할때 체험한적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유수의 아이맥스에 꿀리지 않은 괜찮은 시설입니다.(물론 용산imax는 제외하고요.)
엠쿼티어 시네아트 로비
영화관답게 층고가 높고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이곳 엠쿼티어 쇼핑몰과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한국의 영화관은 어두운 색을 주로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특이하게 화이트 계열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주네요.
엠쿼티어 시네아트는 다른 방콕의 영화관 보다 조금 더 발전되어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표를 구입할 때도 이곳은 키오스크 시스템과 일반 박스오피스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느낌이에요.
언젠간 이곳에서도 매표소는 사라지고 전부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대체되는 건가 라는 씁슬한 느낌도 갖게 되네요.
태국의 저임금을 생각하면 시간이 아직은 많이 걸리겠지만 어느 한곳이 시작하면 다른 곳들도 따라하는게 시장의 논리니까요.
우리는 아르바이트처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일들도 필요한데 우리 뒷세대...아니 10년 후에는 그런일들이 기계에 대체되지 않고 얼마나 남아 있을는지 자꾸 불안하네요.
잠깐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새었네요.
이곳 태국에서도 마블은 역시 인기 입니다.
앤트맨 앤 와스프 디스플레이와 아이언맨 대형 피규어가 전시 되어 있어요.
앤트맨의 티셔츠는 정말 탐나네요
이곳 엠쿼티어 시네아트의 자체 포인트 상품도 전시되어 있어요.
다른것보다 앤트맨 티셔츠의 디자인이 정말 예술이라서 영화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참 바라보고 있었어요.
Toyota imax
도요타 아이맥스의 상영관도 같은층에 있으니 혹시라도 이곳에서 아이맥스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다른쪽으로 가지 마시고 일단 시네아트쪽으로 오시기를... imax표도 같은 곳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아이맥스 상영관 입구는 좀 더 고급스럽네요~!!
!!!! cgv의 스크린 엑스가 이곳에도 있습니다.
상영관 입구앞의 화장실 입구
엠쿼티어 시네아트 상영관 내부
방콕의 거의 모든 극장이 그러한데 이렇게 표를 내고 상영관으로 가기전에 꼭 이런 대기실 같은게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냥 상영관 입구까지 보통 의자같은건 놓지 않은데요.
그리고 각 상영관 번호 위에 조그맣게 lcd로 현재 어떤 영화가 상영하는지 제목을 써 놓은건 참 좋았어요.
이날은 3번 상영관에서 보았는데 200석정도 규모의 상영관이지만 스크린이 가로 10m가 조금 넘어 보이는 상당히 큰 스크린이었습니다.
2,35 :1 시네마스코프 비율의 스크린이었는데 영화과 화면에 꽉 차니 정말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운드역시 흠잡을 곳없이 제대로 울려주었구요.
다만 온눗역에 있는 센트리 무비 플라자도 그러하듯이 이곳은 아직 패브릭 소재의 좌석이기 때문에 좋은 시설에도 불구하고 올드한 느낌은 남아있습니다.
영화를 말하자면.~~!!
역시 브래드 버드형이 다시 한 번 저질러 버린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 감독님은 스파이 계열의 영화와 참 어울린단 말이죠? 언젠가 다시 한 번 미션임파서블 감독을 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역시 cg의 수준은 이제 놀라움을 넘어서 경의로움을 느끼게 할 정도였습니다.
카메라 워크 부분에서 이제 정말 실사 영화와 cg에니메이션의 경계를 부숴버리는 구나라고 느껴질 만한 장면들이 몇몇 있었어요.
영화 시작하자마자 14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준 것 역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을 보신 분들은 영화시작할때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여러분들께 상영관 내부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이곳은 조금 더 사진에 대해 엄격한 것 같으니 그 부분은 이해 부탁드리며 저는 다음 리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