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주카페
안녕하세요. D입니다.
방콕 시암역 근처에 동물들을 직접 만질수 있다고 하는 펫 카페가 있어서 한번 방문해 봤어요.
평소에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는 귀가 쫑긋해질만한 소식이라서 구글에 검색검색해서 시암 근처에 있는 이 리틀 주 카페를 찾아 냈습니다.
가기 전부터 고양이를 만질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리틀 주 카페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 오후 08:00
생각보다 입구가 후미진 곳에 있어서 이곳 리틀 주 카페는 방문하기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상당히 헤매기 쉬운곳에 위치했습니다.
주변에 워낙 골목들도 많고 다른 길로 빠지기 쉬운 곳이라 혹시 찾아가시게 될 경우에는 구글 지도로 주변 건물들을 미리 파악하는 걸 추천 드릴게요.
일단 카페에 입장하시면 일인당 350바트의 요금을 내고 음료와 디저트를 선택합니다.
음료는 기본이고 디저트를 드시지 않는 경우에는 양말이나 아니면 위의 기념품 같은걸 대신 받으실 수 있어요.
저는 펫카페는 이번이 처음 방문이었는데 1층부터 분위기가 엄청 아기자기한 것이 누가봐도 이곳은 펫카페다라는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그리고 음료를 선택한 이후에 동물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1층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손님이 손길을 기다리고 있네요~!! 완전 심쿵합니다.
2층에 올라가기 전에 이렇게 따로 준비된 공간에서 카페에서 제공해준 양말로 갈아 신어야 합니다.
동물들의 위생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느낌이에요.
일인당 350바트 12,000원 정도되는 금액이네요.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초코케이크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이 곳 방콕에 와서 가장 맛없는 초코케이크와 아메리카노였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수 있습니다.
제가 카페 리뷰를 하면서도 가끔씩 커피 맛은 잘 모른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곳 커피 맛이 맛없는거는 정확히 알수 있어요.(있을 것 같아요도 아닌 있어요~!!!)
그리고 초코케이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저게 저렇게 맛이 없기가 참 힘든 디저트라고 생각하는데 이분들이 그걸 해내시네요..!! 기념품으로 받을걸 그랬습니다. 배도 얼마 안고팠는데.
뭐 어찌되었든 카페이긴 하지만 이 곳에 오늘 저는 커피를 마시러 온 게 아닌 동물친구들을 만나러 온 거기 때문에 이곳에서 찍은 동물들 사진 한번 방출해볼게요.
직원분 어깨에 올라탄 앵무새 비슷한것~!! 엄청나게 큽니다
이 검은 친구는 개는 아닌거 같은데 무슨 동물일까요?
동물을 볼수 있는 구역은 크게 3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들어가기전에 신발을 벗고 손을 세정제로 씼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기위해서 각각의 동물들에게 휴식시간을 주며 동물들을 교대로 넣기도 하더군요.
이 곳 리틀 주 카페의 동물들도 시프트 근무 중 이었습니다.
고양이 방에 있는 고양이 들입니다.
일본에서 이 리틀 주 카페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지 일본쪽 손님들이 꽤 많이 이곳을 찾았는데 이 곳 고양이 방은 특히나 일본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손님들이 이 방을 떠나지를 않더라고요.
저도 서두에 언급했듯이 무척이나 고양이를 좋아해서 이곳에서 꽤 오래 있었는데 이 방에는 개냥이는 없는 건지 전부다 제 주변까지 오기는 하는데 한번 만져보려고 하면 금세 달아나더군요. 고양이들이 사람들 손을 꽤 많이 타서 괜찮을 줄 알았으나 절대 쓰다듬을 허락하지 않는 고양이 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에 너무나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일반 펫카페에서는 조금 보기 힘든 그런 동물들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사막 여우 비슷한 건가요??? 엄청 부끄럼 쟁이라 만져볼수가 없었어요.
망 잘보는 아이 미어캣 입니다. 은근히 순해요
상당한 기품이 느껴지는 늑대?여우? 이 곳 늑대는 생각보다 순하더라구요.
네! 가디언 오브 갤럭시의 로켓입니다.
워~~~~~~~낙 활동적이라 정말 카메라에 담기 힘든 아이었어요.
손톱은 날카로운데다가 어디에서 배웠는지 자꾸 주머니를 뒤지려고 하더라구요.
리틀 주 카페에서는 평소부터 친숙한 개와 고양이부터 정말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동물 친구까지 함께 놀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 어느새 시간을 보니 오후 7시가 되었더라고요.
동물들하고 함께 있으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놀아버렸어요.
커피와 디저트에 대해 악평을 늘어놓긴 했지만 그래도 동물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은 한번 들러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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