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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코지마 이나부대교

여행 좋아하시나요?

저는 예전에는 사실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여행을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를 떠나서 제대로 즐겨볼 기회가 없었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게 느리고 겁이 많은 성격 탓에 혼자 여행을 떠나거나 다른 친구들과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것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 저에게도 처음으로 여행이란 게 여행이란게 진심으로 좋구나 라는 순간이 찾아 왔는데 바로 미야코지마에서 머물렀던 3박이었어요.

미야코지마는 저에게 여행의 즐거운, 서비스업에서 내가 나아가고 싶은 길, 헤어짐의 아쉬움까지 동시에 알려준 소중한 곳입니다.

~! 이곳이라면 평생 살아도 좋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미야코지마에 있는 호텔에서 일 해볼까 라고 진지하게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요. 물론 관광으로 가는 것과 실제 그곳에서 사는 것은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은 지금의 방콕생활을 하면서 몸소 느끼고 있지만요.

다시 한 번 이곳을 방문하고 싶지만 가끔은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놓은게 가장 좋을 때가 많은 것 같네요.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속에 어떠한 사족도 붙이지 않게요.

항상 8월만 오면 조금은 센티멘탈한 기분이 되어 몇 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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