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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히든베이호텔 

 

 

 

안녕하세요. D입니다. 

광주 전남4성급 호텔 둘러보기의 마지막

여수 히든베이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여수 히든베이는 2012년에 개관한

여수의 4성급 호텔인데

전객실이 바다를 조망할수 있게 디자인된

v자 형태의 호텔외관이 

상당히 특징적인 곳이에요. 

 

호텔은 여수 신월동이라는 

조용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호텔 주차장에 도착하니 

조용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호텔과 주변 풍경의 조화가 

도착하자 마자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호텔의 독특한 외관과 한적한 주변 풍경 

 

호텔로비

호텔로비에서 신용카드를 오픈하고 

간단하게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이곳 히든베이호텔은 

아직 미니바를 운영하고 있으니 

신용카드를 오픈해야 하는군요.

 

객실 올라가기 전에 

로비를 잠시 둘러 보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이곳저곳 

제한 구역이 있기에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규모에 비하면 

층고가 낮고 작은 느낌. 

 

 

디럭스 더블룸

 

제가 예약한 객실은 디럭스 더블룸이었습니다. 

호텔 외관에 따라서 상당히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객실일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객실은 좁고 수수했으며 

생각보다 전통적인 관광호텔 느낌의 

스타일의 객실이 있었어요. 

 

객실크기는 25m2로

제가 투숙했었던 광주 전남4성급들

호텔중에서는 가장 좁은편이에요. 

 

객실안의 더블베드는 

세로2미터 가로 1.7미터가 조금 넘는 크기인데

그래도 4성급 호텔이라 

기본이상이 되는 퀄리티를 자랑해서 

잠잘때는 문제없이 푹 잘수 있었습니다. 

침구류의 질은 상당히 괜찮네요. 

 

 

객실에 1인용 소파는 

오션뷰나 티비보기 딱 괜찮은 장소에 있지만

문제는 쿠션감이 거의 안느껴져 

오래 앉아 있기 불편하더라구요. 

 

소파가 조금만 더 편했으면

 객실에서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차한잔 하면서 

한가로이 바다나 볼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바다를 볼때는 차라리 

발코니에 나가서 보게 되더라구요. 

 

 

발코니에서 보는 

남해의 바다풍경은 정말 

너무나 좋더라구요. 

 

주변이 도심지가 아니라서 

한적한게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어요. 

남해의 바다는 이런느낌이구나라며 

한껏 만끽할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 좋은 풍경도 

밤이 되면 거의 아무것도 안보이는 수준이에요.

사진은 장노출로 촬영해서 

이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 밤에 발코니에 나가면

거의 적막속에서 

파도소리만 들리는 수준입니다. 

 

한참 뷰를 보고 객실을 다시보니

객실의 분위기도 묘하게 

남해 바다와 조화가

잘 이루어지게 느껴지더라구요.

 

욕실은 세면대 샤워부스 화장실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의 공간은 크지 않았고 

화장실의 경우에는 

문을 닫아도 문의 윗부분이 

오픈되어 있는 형태라서 

2인이 사용할때는 불편할수도 

있겠다고 느껴졌어요.

 

 

욕실 어메니티는 포레스트 릴리프라는

국내 생산 어메니티가 들어있었고 

향이 은은하고 상쾌한게 

사용감은 괜찮았어요. 

참고로 욕실 용품중에 

칫솔 치약이 없으며 

객실안에 비치되어 있는 

유료 물품에서 구매해야하니

혹시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호텔 부대시설중에는

 3층에 위치한 피트니스만 가보았는데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운동기구나 덤벨등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요가등을 할수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피트니스 센터 어디에서나 

바다 조망을 감상할수 있는게 

너무나 좋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좋은시설이 

투숙객은 무료라는게 

너무나 좋았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이곳에서 

나가기 싫을 정도로 

충실하게 갖춰진 피트니스 센터 였습니다. 

 

 

조식은 호텔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먹을수 있었는데

 코로나 방역기간이라 그런지

 평일에는 단품 

주말에는 뷔페식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단품으로 먹었구요

메뉴는 미역국,전복죽,미국식 조식중에

미국식 조식을 선택했어요.

 

단품메뉴 이외에 

간단한 토스트류와 커피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했구요. 

미국식 조식

미국식조식은 

메인과 샐러드 와플 과일이 나왔는데 

라마다 광주처럼 차례차례 서빙되는게 아닌

한번에 다같이 나오는 형식이었어요. 

 

과일이 조금 조촐하게 나왔던걸 빼면

 각각 음식의 맛은 상당히 괜찮았으며

 특히 메인은 거를게 없을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에그 스크램블이나 

소시지 베이컨 전부 

조식에 어울리게 짜지 않고 

부드럽지만 깊이가 있는 맛이라 

예상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어요. 

 

이렇게 히든베이호텔에서 

하루 머물렀던 투숙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여러가지 장단도 있었지만

제가 평일에 이곳을 방문해서 그런지

10만원 초반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할수 있었고 

그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괜찮았어요.

 

아마 투숙의 목적이 관광지 방문이 아닌

 한적한 여행지에서 

조용히 바다를 보며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히든베이호텔은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치며

저는 다음에 다른 호텔리뷰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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