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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거야~!!!

라는 생각으로 한국에서 눈깜짝할새에

9개월이나 보내고

다시 태국에 돌아왔어요~!!

 

오랜만에 태국이라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할때부터

조금 이상하더니

도착후 이틀정도 지나니

완전 앓아 눕게 되었어요~!!!

그 싫었던 물갈이를 다시 진하게 하게되네요.

 

묘하게 외국에서 심하게 아프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고

한식만 찾게되더라구요.

역시 본능은 못속입니다.

 

그래서 오늘 가본곳은 이틀동안이나

앓아 눕고 기운을 차리기 위해 방문한

아시아티크의 한식당 김주입니다.

 

 

 

 

아시아티크 김주

 

 

 

 

 

매장 분위기는 제법 묘합니다.

붉은 톤의 실내장식이

뭔가 정육점 느낌같기도 하고

실제 들어와보니

한국 관광지가 담긴 벽지에

그리고 냄새 흡입기가 뭔가

sf틱한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오너분이

한국분이 아닌 태국분 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센스가 달라요.

 

 

 

태국은 한국과 달라

반찬을 주는곳이 별로 없는데

이곳은 한식당 답게

아에 샐러드바 형식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미친듯이 김치가 당겼던 관계로

일단 김치랑 파파야 김치를 가져왔어요.

배추김치를 먹어보니

태국향신료의 느낌이 진하게 배어있네요.

이런걸 원한게 아닌데..

 

그나마 옆의 파파야 김치는

조금더 입에 맞았습니다.

 

 

 

주문은 순두부찌개와

부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공깃밥 역시 추가로 주문해야하기에

공깃밥도 한개 주문하구요.

 

아니 찌개를 주문하는데

공기를 안주는 건 조큼...

방콕에서 무슨 배부른 소리냐 할수 있지만

 코리아 타운이나 스쿰빗라인은

찌개에 밥이 기본으로 나오는터라

이게 태국 한식당 업계표준으로

자리잡은줄 알았는데

이곳은 조금 다르네요.

 

 

 순두부찌개 180바트

 

작은 뚝빼기 안에 많이도 담았습니다.

오징어에 새우 표고버섯등등

 

이것도역시 태국향신료가 느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국물을 한번 먹어보니

이건 그런향이 전혀느껴지지 않고

 제법 순두부찌개의 맛이 납니다.

살았습니다~!!

 

재료가 많다보니

먹어도 먹어도 계속해서 건더기가

아래에서 나오네요.

화수분이란게 이런느낌인건가.~!!

 

이곳 김주는 악평이 많았는데

순두부찌개 하나만큼은 의외였습니다.

이것때문에라도

추후에 가끔 올 것 같은 그런 맛 이네요.

 

 

 

 

부대찌개 280바트

여자친구가 주문한 부대찌개에요.

한화로 1만원이 넘어가는 가격답게

순두부찌개와는 뚝배기의 크기부터 다릅니다.

재료역시 안들어간게 없을정도로

어마어마 한데

이 부대찌개에서는 향신료 향이느껴집니다.

알고보니 범인은 이곳 찌개 안에 들어있는

 김치가 범인 같네요.

 

저는 주로 순두부찌개를 공략했기에

많이 먹지 않았으나

국물맛이 조금은 시큼한게

한국입맛하고는 동떨어져 있어요.

 

애초에 이곳 김주자체가

태국인을 공략한 한식같은 느낌이라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두 찌개의 뚝빼기 차이~!!

 

부대찌개는 정말 별의별 재료가 들어있다.

 

이렇게 또 타국에서 한식을 먹어버렸네요.

확실히 한식을 먹으니

몸이 조금 기력을 찾기 시작하고

지금은 꽤 괜찮아져

다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걸로 마칠게요.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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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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