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는 어떤거 넣어드릴까요?"
"네???"
오래전부터 서브웨이는 제가 가길꺼려하는
그런 패스트푸드 였습니다.
저도 햄버거 보다 샌드위치를 좋아하고
저도 패스트푸드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한끼정도는 건강하고 가볍게 먹고싶지만.
주문과정이 다른 곳과 다르게
너무나 복잡한게 흠입니다.
그렇다 보니 패스트푸드점 임에도 불구하고
묘한 진입장벽을 느낀다고 해야할까요?
처음 외국에서 서브웨이를 간게
방콕 돈므앙 공항지점이었는데
수많은 대기열속에서
쉽게 재료를 선택하지 못해
곤란했던 그런 기억이 나네요.
그런 돈므앙 공항에서의 아픔을 뒤로하고
어제 다시 서브웨이를 도전하러 왔어요.
오늘의 주문 샌드위치는
음료와 함께 프로모션하고 있었던
핫 케이준 치킨 서브~!!
135바트 입니다.
작년 이맘때만 하여도 바트에
30만 곱하면 되었는데
이제는 환율때문에 40을 곱해야하기에
뭐든게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가자 저렴한 세트가 5천원이 넘어가니
실상 우리나라랑 별차이없죠.
(편의점은 그래도 아직 저렴합니다만.)
샌드위치를 주문후 예상대로
질문공세가 시작됩니다.
빵종류부터.~!!
저는 가장 왼쪽의 밀빵을 골랐어요.!!
이정도는 예상했다~!!
그래도 주문받자마자 투명유리로
조리과정을 볼수 있는게
신뢰감이 높아짐~!
그리고 다가온 대망의 재료순서.
저는 이부분이 항상 힘들더라구요.
몇개까지 설정가능한지
그런거나 혹시 추가금이 들어가는
재료가 있는지
그런것도 좀 알려주고
고르라고 하면 좋은데..
그냥 막 고르라고 합니다.
뷔페 온거 마냥.
소심하게 토마토 오이 피망 골랐어요.
겨우 이 난관을 끝냈다라고 생각한 순간.
소스는 뭘로 하실건데요?
소스????
생각도 못한 질문에 당황해서
멍때려버렸어요.
그렇게 멍때리지 않기위해
면접준비때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이런 일격에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겨우 마요네즈 달라고 하니
하나 더 고르랍니다...
칠리소스 골랐어요
그렇게 고르고 골라 받은
나의 샌드위치 꼬라지.
뭐 모양은 이래도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오늘 포스팅한 이유는~!!
다음에 다시 서브웨이에 가기전
재료 외워두려고
사진 보관용 입니다요~!!!!
오늘의 포스팅은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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