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입니다.
한창 봄꽃이 피어나던 이번 봄에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에 다녀왔어요.
이곳 조각공원은 82년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공원으로
국내외 여러작가들의 조각품들과
조각들 이외에도
조경역시 상당히 잘되어져 있어
나들이 오기에도 제격인 관광지 입니다.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 120
유달산을 가기위해
목포 제일극장쪽 길로 올라가기로 했어요.
제일극장은 시민극장이었다가
90년대 제일극장으로 이름이 바뀐
목포의 단관극장중 한곳인데
2005년쯤 폐관한후에
계속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샘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2를 봤던 기억이나네요.
왠지 이곳을 지나칠때마다
이곳에서 보았던 영화하나하나씩
머리에 지나가며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흘렀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제가 어렸을쩍 다니던 유치원도
교회로 바뀌어서
지금까지 남아 있네요.
이쪽길이 손예진 조인성 주연의
클래식을 찍었던 길인데
아직 그 영화를 한번도 보지못하고 있네요 .
실제로 클래식 촬영지가
친구집 바로 뒤여서
비를 뿌리는 기계를 설치하고 있는걸 봤었는데
그게 그렇게 메이저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 촬영일줄은 꿈에도 상상못했어요.
학창시절 무지하게 공부안하고
항상 유달산 근처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달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 동네의 골목들이 정겹게만 느껴집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추억을 곱씹어 보면서
저는 오늘의 목적지인
유달산 조각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유달산 조각공원은
s자코스로 길이 되어있어
입구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면서
차례로 관람할수 있게 되어있어요.
오래된 공원이기는 하나
관람의 편의성까지 고려해서
매운 편하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쭉 둘러볼수 있습니다.
조각들 이외에
조경도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이라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조각공원 위에는
관음사도 지어져 있어
바로 올라가 볼수도 있어요.
너무나 귀여운것!!!
조각들은 국내외 작가
총 100여점 정도 전시되어 있고
각 조각들 옆에는 친절하게
설명도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코스가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다보니
가볍게 산책으로도 참 괜찮구요.
그렇게 저는 조각공원에서
사진촬영을 마치고
다음 장소인 유달산의 정상
유달산 일등바위로 향했습니다.
유달산 일등바위 포스팅은
내일 오후 4시에 다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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