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끝나가는 어느 봄날
안양예술공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안양유원지로 불리우던 이 곳은
안양에서도 걷기 좋은 코스로 유명하더군요.
사실 저는 이곳을 모르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페이스북에서
이런사진 2개를 보여주면서
현재 안양예술공원이 태국에서
그렇게 핫한 곳이라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 문제의 사진은 바로 이 두 사진입니다.
안양예술공원의 이 두곳이
지금 태국에서는 난리난 스팟이라네요.
으음? 나는 느낌이 잘안오는데..
어찌되었든 그렇게 우리는
서울에서 안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안양예술공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40-18
안양예술 공원에 가기위해서는
1호선 안양역 1번출구로 나와
2번 마을버스로 타고
종점까지 가시면 편하게 갈수 있어요.
다시 돌아올때도 종점에서
다시 2번버스를 타면
1호선 안양역으로 갈수 있습니다.
2번버스의 종점 입니다.
안양예술공원 둘레길 시작점에서
바로 내려주니 편리하게 갈수 있어요.
서울이나 다른곳의 거의 벚꽃이
지는 시기였는데
이곳은 아직 벚꽃이 지기 직전이었습니다.
벚꽃 잎이 눈같이 내리는 날.
소풍기분을 내기위해 미니스톱에서
소프트 콘도 하나먹어주고~!!
이곳 공원미니스톱에는
고양이도 살고 있었어요.
주인분께서 고양이를 위해서
집도 만들어 주었더라구요.
고양이가 사람손을 타서 그런지
참 얌전하더란.
나들이 하기 좋은
평화로운 봄날~!
예술공원이라는 이름답게
곳곳에 볼만한 조각상이나
특이한 조형물들도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손안의 봄.
안양천을 따라서 한참을 걸어올라갔으나
우리가 페이스북에서 봤던
그 장소는 발견할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걸어야하는걸까?
라고 생각할때쯤 한 외국인 무리가
우리가 가고싶어하는 장소를
다른 한국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들었어요.
아직도 2~30분은 더 걸어야한다네요.
이미 30분정도는 걸은 느낌인데.
이곳 안양예술공원은 정말 큽니다.
한참을 위를 향해 걸으니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서울 근교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상상도 못했어요.
마음이 제대로 힐링되는 풍경.
한참을 더 걸어가니
드디어 우리가 페이스북에서 보았던
그런 장소가 나옵니다.
내 눈에는 아무리 봐도
긴 비닐하우스 같은 느낌이지만...
이곳에 도착하니
이미 다른 태국분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어요.
이곳 안양예술공원에서 본
외국분들은 전부 태국분들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태국분들밖에 없었어요.
순간 한국이 아닌 방콕으로 돌아간 느낌.
막상 안으로 들어오니
구조물의 형태 때문에 상당히 덥습니다.
그래도 고생해서 왔으니 우리도
인증샷을 안찍고 갈수가 없겠죠?
그 비닐하우스 다리의 끝에는
우리가 페북에서 보았던
또다른 장소가 나옵니다 .
이곳역시 태국분들만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어요.
한창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분들.
우리도 한장~!!!
우리는 이 지점을 반환점으로 삼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두장소보다
이곳까지 오는 코스의 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서울에 사시는 분중에
혹시 이곳에 안오신 분이 있으면
주말을 이용해 한번 방문 하는걸
정말 추천할정도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걷기 편한 신발은 필수구요.
태국어도 발견~!!!
어째서?
나들이의 마지막은 깔끔하게
부대찌개로 끝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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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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