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 다녀왔어요.

서울에 온김에 그래도 놀이동산 한군데는 가고싶어서

교통이 편한 롯데월드를 다녀왔어요.

에버랜드도 고려했지만 

교통이 불편한 것도 있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울로 돌아올걸 생각하면

역시나 롯데월드가 가장 괜찮은것 같아서 

롯데월드로 갔습니다. 

입장티켓은 티몬에서 34,900원에 구매했어요.

웃긴건 티몬에서 구매한 티켓은 

내국인 한정이라 저만 구입가능하고 

여자친구는 태국사이트를 통해서 

따로 구매했는데  

저보다도 저렴한 3만원 초반의 금액이더군요.

어찌 되었든 2호선을 타고 잠실로 향했습니다. 

롯데월드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로 240

http://www.lotteworld.com/gate.html

 

아마 우리나라 놀이동산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잠실역에서 3,4 번출구 근처쪽으로 가면

바로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오랜만에 가서 잠시 헷깔렸는데 

그래도 안내 간판이 있으니 

그것만 보며 처음 서울을 상경한 사람처럼

더듬 더듬 롯데월드를 가봤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롯데월드~!!

당황스러웠던게 여자친구가 예매했던 표는

롯데월드 정문에서는 티켓으로 교환이 안되고

꼭 남문으로 가야만 교환이 가능하더군요.

왜 이런건지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정책은 정책이라 툴툴거리면서 

남문으로 갔어요. 

그곳에 조그맣게 외국인 전용 창구가 있더라구요.

그곳에서 티켓을 교환하고 

겨우 롯데월드에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놀이동산에 왔으면

나이불문하고 머리에 동물 머리띠 하나는

착용해주고 다녀야겠죠? 

롯데월드 입장~!!!

태국에는 아이스링크가 

대형쇼핑몰에 작은 규모로 설치되어 있고

겨울이 없는 나라다보니 

아이스스케이팅이 인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조금 썰렁한 편이네요.

스케이트도 타고 싶었지만 시간상 무리여서

가볍게 스킵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놀이기구를 탈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롯데월드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바이킹, 번지드롭, 자이로드롭은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ㅠ.ㅠ

총 놀이기구는 6개를 탔고

재미없었던 순서대로 

포스팅 해볼게요.

6위는 자이언트 루프입니다. 

가장 처음 탔던 기구였는데 

규모가 작아서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어요.

오히려 기다리면서 허리가 조금 아팠는데 

최고점에서 조금 멈춰있는 부분이 

헬스장에서 꺼꾸리를 하는 느낌이라 

타고 나니 허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

그것은 좋았네요~!

5위는 후룸라이드에요. 

이날 롯데월드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개장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후룸라이드에 몰렸는지 

많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자이언트 루프를 타기전에

예약티켓을 뽑아놔서 

기다리는 것 없이 금방탈수 있었어요.

 

롯데월드의 후룸라이드는 

얼마전에 다녀왔던 경주월드의 그것에 비해서

물이 거의 튀지 않는다고 해도 

무방할만큼 물이 튀지는 않는데

그래도 두번의 낙하코스가 제법 

심장 떨리게 하는 맛은 있더라구요. 

(특히 마지막 낙차가 하이라이트!!!!!)

경주월드의 그것의 물보라를 보려면 

이곳을 클릭~!!

4위는 플라이벤처 입니다.

놀이기구 중에서 화면에 맞춰서 

의자가 움직이는 기구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플라이벤처는 최신 기구라 그런지

다른것보다 가로폭 20미터가 넘는

초고해상도 스크린이 눈을 덮어버리니

진짜 압도적인 경험을 하게 만들더군요.

현재 기술력이 이정도 까지 왔을줄이야 

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기구였습니다. 

의자의 움직임도 상당히 강렬해서 

사람에 따라서는 멀미를 느낄수도 있습니다. 

롯데월드에 가면 꼭 타봐야하는 

기구중 하나로 추천드립니다`!!

3위는 자이로 스윙입니다.

예전보다 조금 짧아진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여전히 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스릴있는 기구중에 하나죠.

추천하는 자리는 석촌호수쪽 자리에요.

최고점에서 석촌호수쪽으로 흔들릴때

마치 강의로 튕겨져 나가는것 같은 느낌이 

정말 짜릿합니다요`!!!

한 30초만 더 길었으면

토할뻔 했어요~!!

자이로스윙을 타면서 바로옆에 

왠 거위가 꽥꽥 거리던데 

알고보니 자이로 스윙 바로 옆에 

다른거위가 알을 품고 있더군요. 

왠지 놀이동산에서 숙연해지는 

느낌이 들었네요... 

2위는 혜성특급이에요.

처음 롯데월드에서 혜성특급을 탔을때는

고냥 뭐~!!! 지루하구먼~~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놈의 혜성특급은 무슨 마력이 있는건지

타면 탈수록 재밌어지는 

매력적인 놀이 기구입니다요!!!

코스 전체가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타는

롤러코스터이다보니 

주위 신경안쓰고 소리를 지를수가 있어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는 놀이기구죠!!!

롯데월드 오셨으면

특히 연인끼리 오셨으면 

무조건 타아햐는 기구~!!

마지막 1위는 

네 당연히 아틀란티스 입니다.

아틀란티스는 

 

빠릅니다~!!!!!!

진짜 진짜 빠릅니다.`!!!

애버랜드에 티익스프레스가 있다면

롯데월드에는 아틀란티스가 있죠.

360도 루프 코스가 없어도

롤러코스터가 이렇게 재미있을수 있다는

대표적인 롤러코스터 인데요.

아무래도 속도도 빠른데다 자세까지

앞으로 조금은 구부려야 해서 

스릴감이 더해지는 롯데월드의 대표 놀이기구입니다.

주말에 혹시 방문하시는분은 

오픈하자마자 아틀란티스로 냅다 달리는 걸

추천할 정도로 롯데월드 최고 인기기구~

개인적으로 티익스프레스보다는 

아틸란티스가 좀더 타기는 편하더라구요.

티익스프레스는 진짜 죽을것 같은 느낌이기에..

이걸로 롯데월드 방문기를 마칠게요.

바이킹하고 번지 드롭이 운영했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놀이동산을 빠져 나오면서도 

조금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

블로그는 매일 오후4시에 업로드 됩니다.

그럼 또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