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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방콕으로 가기위해 인천공항에 들렀습니다.

이번 한국에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편은 에어아시아로 예약했기 때문에 

마침 형수님께 받은 스카이 허브 라운지 티켓도 있고 해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잠깐 라운지를 방문해봤어요.

탑승동의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115번 게이트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옵니다. 



 사실 말은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하지만

공항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상당히 두근두근했어요.

처음 해외여행이 그렇듯 뭐든지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은 그렇잖아요?

저도 항상 언젠가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전에 

라운지를 들러서 멋진 정장차림으로 커피와 간단한 빵을 먹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오늘은 멋진 정장차림도 아니고 라운지 안에서 커피를 먹지도 않았으며 맥주 마셨습니다요~!!



기대를 너무나 많이 한걸까요? 아니면 탑승동이라서 그런걸까요?

라운지 안은 생각보다 화려하지도 크지도 않았고

 엄청 좁은 테이블 간격에 작은 테이블 불편한 의자...

이날따라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아서 자리를 잡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조금 실망..)



음식들은 종류별로 간촐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샐러드 과일 그리고 빵류나 불고기등도 놓여져 있었구요. 


그리고 음료수와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컵라면도 준비되어 있네요.~!!

어떤 라운지 보면 막 하겐다즈 같은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그런 건 따로 없었습니다. 

대신에 몇가지의 와인과 클라우드 맥주를 무한정 먹을수 있으니 그건 좋았어요.

간단하게 볶음밥하고 불고기 그리고 맥주좀 가져와 봤어요.

에어아시아는 일반석으로 티켓을 구매했기 때문에 

기내안에서 기절하기에는 맥주만한게 없더라구요.

맥주는 딱 2잔 마셨는데 그래도 공항안에서 맥주를 마시는게 또 다른맛이 있긴하네요. 

그외에 볶음밥과 불고기는 무난무난한 수준이었어요.

제가 상상하던 그런 라운지와는 조금 다른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머릿속에 하고싶은 리스트의 일들을 하나하나 지워가는 게 나쁘지 만은 않은 경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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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or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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