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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타이펑

안녕하세요 .D입니다.

대만의 유명 체인인 딘타이펑은 이곳 방콕에도 진출해서 저도 한번 다녀왔습니다.

평소부터 이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와 새우볶음밥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렇게 한번 가보게 되네요. 

제가 오늘 방문한곳은 센트럴 프라자 라드프라오 지점으로 mrt 파혼요틴역 근처에 위치한 곳입니다. 


딘타이펑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오후10

딘타이펑 마스코트 너무 귀엽네요.

딘타이펑은 이곳 센트럴 플라자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센트럴 플라자 자체가 워낙 규모가 있는 곳이다 보니 생각보다 찾아가기 어려웠습니다.

제일 구석에 위치하고 있었거든요.

외관에서부터 금색과 빨간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 게 누가봐도 중국쪽이나 대만쪽 식당같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주방이 외부에서도 볼 수 있게 완벽하게 오픈되어 왠지 모를 신뢰감을 주네요~! 그럼 한번 들어가 볼게요.

각이 제대로 맞추어진 테이블과 의자, 역시 각이 생명이네요.

외부에서 봤을때도 상당히 규모가 큰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안으로 들어오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규모가 크네요.

일단 매장 내부가 상당히 밝으면서도 테이블 간격이나 각 테이블 간의 각을 보며 상당히 정리가 잘 된 곳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손님 받을 준비를 잘하고 있다~!!! 라는 그런 인상요.

아직 이른 저녁시간(오후5시)라서 웨이팅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저와 제 친구가 자리에 앉으니 그때부터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얼그레이 레몬티 110바트

마늘이 곁들여진 돼지고기 175바트

딘타이펑의 시그니처 메뉴 새우계란볶음밥 280바트

실수로 잘못 주문한 참마가 들어간 샤오롱바오 205바트


왜에~ 딘타이펑 하면 저 새우계란 볶음밥하고 새우가 들어간 샤오롱바오 잖아요?

저 이날 메뉴를 잘못보고 새우들어간게 아닌 참마가 들어간 걸로 주문했어요.

참마라니! 이런 젠장 참마라니~!!!!

얼 글레이 레몬티는 상당히 맛이 강했는데 이게 감기 기운 때문에 그런건지 마시자마자 목안까지 아려올정도의 샹큼한 맛이네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맛이 좀 쎄네요.

사실 기대를 정말 많이 했었던 새우계란볶음밥은 ... 그냥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 새우계란볶음밥 맛입니다.

맛이 없다는 말이 아니에요. 밥도 잘 볶아졌고 새우역시 듬뿍 사용하였으며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새우볶음밥이나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곳은 방콕이잖아요? 이곳에는 카오팟 쿵이라는 저렴하면서 맛도 비등비등한 어마어마한 대체제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같이간 현지 친구도 카오팟 쿵이 있는데 굳이 이걸 여기에서 먹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동감입니다. 뭔가 좀더 특별할 줄 알았어요.

샤오롱바오는 가장 늦게 나왔는데 이게 나오면서 문제가 있었어요. 저희는 10pcs를 주문했지만 정장 6pcs를 가져왔더라구요.주문이 잘못되었다고 직원분께 얘기하니 제 영수증을 확인해 보고는 별다른 사과 없이 다시 만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샤오롱바오가 나오기까지 20분정도가 더 걸렸어요.!!!

비록 참마가 들어가 있는 샤오롱바오 였지만.... ... 마는 달달하고 (고구마 맛하고 비슷하더군요) 맛있었습니다.

정작 기대하지 않았던 마늘이 곁들여진 돼지고기가 상당히 맛있더군요.~!! 안에 들어있는 아삭한 오이와도 식감이 어울렸으며 오이를 감싸고 있는 돼지고기가 약간 짠 편인데 그걸 오이의 맛으로 잘 잡아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딘타이펑에 가신다면 이 메뉴 역시 추천드립니다. 가성비로 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전부 다 해서 959바트(약 33,000원)가 나왔습니다.

사실 방콕에 지내면서는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아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추후에 대만을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대만에 있는 딘타이펑을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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