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그랩택시 타기

태국에서는 bts나 mrt의 비용이 그리 저렴하지 않다보니 2~3사람이면 택시를 이용하는 게 훨씬 더 저렴할때가 많습니다.

기본요금 35바트(약 1,200원)부터 시작하고 오름세도 그리 크지 않으니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이 곳 태국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현지인이 아니다보니 불편한 사항들이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언어가 소통이 안되는 게 큽니다.

내비게이션이 따로 장착되어 있지 않는 이곳의 택시 사정 때문에 원하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가기가 쉽지 않으며 구글 맵을 보여줘도 모른다고 하며 그냥 가버리는 경우도 부지기수 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가격입니다.

이곳택시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는 하나 외국인들이 택시를 타면 미터로 가지 않고 항상 가격을 흥정하려고 하는 기사님들이 많아요. 그 가격이 저렴하든 비싸든 일단 뭔가 속았다는 기분이 들게 됩니다.

가장 끝으로는 안전성입니다.

외국에서 택시를 타다보니 항상 긴장하게 되고 자신이 목적지까지 가려는 루트를 정확히 알지 모르니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돌아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택시를 타는 내내 생각해야 하죠. 택시를 타고 내리면 피곤해지기까지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소개해드릴건 이미 해외에서는 널리 퍼진 그랩 택시어플이에요.

사용하는 방법은 정말 쉽고 간편하니 태국이나 다른 동남아에 여행가신 분들은 꼭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곳에 지내면서 택시를 탈 땐 항상 이 어플을 사용하는데요.

어플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한 후에 gps를 켜시면 자신의 위치가 뜹니다.

GPS가 가끔 정확하지 않으니 위치를 보시고 현위치와 다르면 검색기능을 이용해서 수정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목적지를 지도에서 찾거나 검색하시면 그걸로 끝이에요. 

정말 간단하죠? 

이렇게 목적지를 선택하시면 예상 부킹시간과 목적지까지의 요금이 나오게 됩니다.

택시를 예약하기 전에 결제수단과 차량을 고르게 되는데 

사진처럼 신용카드를 등록해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실 분들은 신용카드로 결제하셔도 되고 (목적지로 도착후 요금은 자동적으로

어플에 등록되어 있는 정보에 의해 결제됩니다.)

현금으로 하실분들은 현금으로 결제 하셔도 괜찮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현금으로 설정했을때 조금 더 빨리 택시가 잡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목적지라고 하더라도 요금은 각 차종마다 판이하게 다르니 취향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차량까지 선택한 다음 BOOK버튼을 누르면 차량을 찾기 시작하고 차량이 예약되면 핸드폰으로 현재 차량의 위치와 기사님의 얼굴사진 그리고 차량번호 그리고 기사님의 평점이 뜹니다.

이제 지도를 보며 그 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차량번호를 확인 후 탑승하면 모든 과정이 끝이 납니다.

그랩택시의 요금은 당연하게도 일반적으로 길에서 택시를 잡았을 때보다 조금 높아요.

체감상 30%정도 더 높은 요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어플덕분에 내가 가고 싶은곳을 설명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며 그리고 평점이라는 기록이 남기 때문에 진상 기사님을 만날 확률도 줄어들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걸 생각하면 그 정도의 요금은 납득이 가는 수준입니다.

여러분도 잠깐의 시간을 투자해서 어플을 이용해보시고 바가지당하지 않고 깔끔한 기분으로 해외여행 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해 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