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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나나역
안녕하세요 D입니다. 이제 한 여름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난주엔 감기몸살이다 식중독이다 해서 아팠는데 이번 주 들어서면서는 상당히 괜찮아져서 다시 정상 생활을 하고 있네요.
보름 가까이 방콕에서 지내면서 느낀 점은 여긴 정말 매일매일이 같은 날씨와 같은 일상의 반복이란 거예요.
구름이 많이 낀 흐리다고 하기에도 맑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날씨가 보름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비슷한 게 뭔 대수야 싶지만 계속 이 날씨다 보니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느낌이에요.
여기에서 시간은 한국과는 조금 다른 속도로 흐르네요.
변화가 없는 항상 일정한 리듬 속에서 정신을 놓고 있다 보면 금세 며칠이 흘러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 속에서 제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건 이 블로그 입니다.
이 블로그야 말로 제가 시간을 느끼면서 제가 주기적으로 뭔가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계기 같아요.
방콕에서 이런 구심점이 없이 그냥 시간만 보내는 상황이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수도 있겠구나라며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방향을 잃어버리면 속도를 아무리 올려보아도 허사니까요....
7월 중순으로 달려가는 지금 한국은 점점 더 더워지겠네요.
다들 더운데 건강 주의 하시고 또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근황 전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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