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인지
자꾸 한국행 비행기의
출발시간 지연으로 인해
수안나품 공항근처에 있는
저렴한 호텔인
수안나품 빌이라는
저렴한 3성급 호텔에
하루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떠나기전
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기위해
호텔바로 근처에 위치한
군앙 스테이크라는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수완나품 공항근처의
저렴한 3성급 호텔인
수완나품 빌~!
잠깐 반나절정도 머물렀기에
이곳에 대한 리뷰는 따로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이곳 스테이크하우스는
호텔직원분께 여쭤봐서
소개를 받은곳인데
레스토랑의 규모가 상당히 컸으며
위치가 공항근처라서 그런건지
태국사람들 뿐만아니라
다양한 외국사람들까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시간에 맞춰서
라이브도 하고 있더군요.
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라서 그런지
노래소리가 왠지 모르게
쓸쓸하게 들렸네요.
주문은 마지막으로
태국음식을 먹기위해서
평소제가 좋아하는 새우볶음밥으로
주문 했습니다.
새우볶음밥은 사이즈를 고를수 있었는데
제가 주문한건 스몰사이즈였어요.
가격은 60바트 정도로 양이적었지만
그에 맞춰 가격도 매우 저렴했습니다.
맛은... 사실 새우볶음밥은
진짜 실패하기 힘든 태국음식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항상 안전한 선택을 위해서
주문을 하던 음식인데
이곳에서는 거의 최초로 실패다고
말할만 했습니다.
이유는 가장 중요한 밥이
볶음밥에 어울리는 고슬거리는 밥이아닌
물이 많은 진밥으로 나왔기 때문이에요.
불평을 할수없을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었기에
그냥 이해하는 걸로 ..
새우볶음밥과 함께 주문한
스파이시 치킨 스테이크
스테이크 자체의 맛은 괜찮았지만
고기의 처리가 잘못되었는지
치킨의 연골이라고 해야하나요?
그 연골이 상당히 제거되어있지 않았기에
먹는내내 스테이크와 함께 같이
씹히는게 상당히 거슬리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방콕에서의 마지막 식사까지
불평하면서 먹게 되었네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이제 언제다시 태국을 방문하게 될지
그리고 한국에서는
또 어디에서 생활을 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더해져
조금은 심난하고 복잡한 기분으로
이곳 방콕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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