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대표 고급쇼핑몰중의 하나인
시암파라곤에서 쇼핑하던중
조금은 특이해보이는
치킨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피리피리 치킨
처음에는 이름만듣고
일본식 치킨집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포르투기 치킨 전문점이더라구요.
평소 치킨을 너무나도 좋아하기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피리피리 치킨은
시암파라곤 지하1층에 위치하고있으며
방콕 터미널21 4층에도
지점이 하나있는걸 본적이 있네요.
매장은 전부다 오픈된 공간으로
사실 식사하기에는
좋은 분위기는 아니에요.
식사하는 동안 외부에서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기에
조금은 소란스럽기도 하구요.
주문은 이곳의 시그니처로 보이는
피리피리 치킨과
카르보나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방콕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말할수는 없는가격
치킨 1마리에 2만원정도 하네요.
가장먼저 치즈와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은 한국의 버거킹에서 볼수있는
두꺼운 사이즈로
겉은 바삭한게 상당히 잘 튀겨져 있네요.
사실 감자튀김으로 인해
다음 음식의 기대치가 상당히
올라가게 되더라구요.
까르보나라
이것저것 넣어진 재료는 많은데
생각보다 맛이 심심하며
꽤 느끼하기까지 했습니다.
뭐 까르보나라가 느끼한게 당연하지만
방콕 다른식당에서 먹었을때는
마늘의 적절한 사용으로
느끼함을 잡는곳이 많았던 터라
방콕에서 먹는 까르보나라는
항상 어느정도 기대치가 있는편인데
이곳은 가차없이 느끼하네요.
마지막으로 나왔던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
피리피리치킨입니다.
한눈에 봐도 먹음직 스럽게
잘구어진 치킨이지만
실상먹어보면 한국에서 먹었던
치킨과는 상당한 차이가있어요.
치킨의 겉은 바삭하고 약간알싸한
양념이 베어있어 먹을만 하지만
안의 살은 염지가 거의 되어있지 않아
맛이 베어있지 않고
심지어 닭의 비릿함 까지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한국식 치킨에 길들여질대로
길들여진 제입에는 조금 맞지않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이가격이면 차라리 방콕 kf...c.가
더 나아보이네요.
계산을 하고 나오니
이곳에서 인상적인 음식은
오직 감자튀김이었다는것을
깨닫고 씁쓸하게 지갑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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