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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저의 최애 중국집을 소개합니다.

목포 중앙하이츠 근처에 근 20년 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서해반점 인데요.

이곳의 짬뽕과 볶음밥 그리고 잡채밥은

제가 어느곳을 가서 중식을 먹든

이곳의 맛과 비교를 하게 되는

 제 중식맛의 중심을 형성해 준 곳이지요.


서해반점은 이제는 목포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옛날식 볶음밥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는 중국집 입니다. 


이곳의 불향가득한 볶음밥을 먹어보면

다른곳의 일반 볶음밥은 생각도 안나게 되는

그런 작지만 매력 가득한 곳이에요.


목포 서해반점

전라남도 목포시 산정동 1693-4




서해반점은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홀은 작은 편입니다. 

방에서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공간과

테이블석이 나뉘어 있는데 

매장 총 테이블이 10개정도 되는 

작은 중국집 입니다. 


전체 메뉴역시 일반 중국집에 비해서 

간소화된 느낌이 드는데 

예전에 방문했을때 삼선짬뽕이 없는걸 보고

충격받은 적이 있어요.

(나의 소울푸드 인데...)


앞서 말했듯이 오늘은 잡채밥과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친구와 오늘 만나기 전부터 

장소와 메뉴를 정하고 만났거든요. 



기본찬이 깔리구요. 


밥류가 옛날식이다 보니 

국도 짬뽕국물이 아닌 계란국입니다. 



그리고 같이 딸려오는 짜장.

사실 서해반점의 짜장은 조금 간이 쎈거 같아

제 입에는 맞지는 않아요. 



친구가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고수분들은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는 

그런 비주얼이죠? 

기름으로 잘 코팅된 밥에서 나오는 강한 불향

그외의 고기와 야채등의 재료도 아끼지 않고

들어 있습니다. 

밥의 간이 정말 잘 베어있기 때문에 

짜장소스가 올라가지 않고 

따로 그릇에 담아 주는데요. 

개인적으로 이곳의 볶음밥은 

짜장소스와 먹으면 맛이 너무강해져

짜장소스가 오히려 방해되는 느낌입니다. 


맛을 중화시켜주는 계란국만이 최상의 초이스.



그리고 제가 주문한 잡채밥

이아이 역시 비주얼 깡패 입니다. 

잡채에 각종 야채 고기 그리고 해산물까지

거기에 계란까지 올라가 있어 

말그대로 육해공덮밥입니다. 



짜장소스를 곁들여 밥을 한입먹어보니

밥이 적당히 기름지게 매우 잘되어 있네요.

취향저격~!!



잡채역시 강한 불향이 느껴지는게 

제대로 중식 스타일입니다. 

요즘 이정도 완성도로 만드는 곳이

참 없는데 말이죠.

 


계란을 얼른 입속으로 치우고 나서

찍은 잡채의 양.

진짜 어마무시 하지 않습니까?

건더기반 잡채반입니다. 


그렇게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야쿠르트로 입가심.

기름진 식사후에는 

야쿠르트 정도는 마셔주는 센스는 갖추고 있죠~!


블로그는 매일 오후4시에 업로드 됩니다.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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