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밥상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우리일행은 분계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분계해수욕장에는 바다도 바다지만
바다 바로앞에 위치한 걷기 좋은
숲이 위치하고 있어 식후산책을 위해
분계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해수욕장을 향하는 길에
멀리서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자주보지 못한 풍력발전기의 등장은
나들이 길을 조금더 운치있게 만들어 주네요.
읍내에서 20분정도 차로 달리니
분계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분계 해변
이곳 분계 해수욕장은
자은도의 섬 왼편에 위치한 해수욕장이에요.
이곳에 도착하니
자은도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해사랑길의 코스 안내가 있네요.
자은도에는 해변 곳곳에
괜찮은 트래킹 코스가 많아서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할만합니다.
저도 1박정도 할수 있었으면
섬 곳곳을 둘러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군요.
분계해수욕장입구에는 이렇게 방파제처럼
소나무숲이 형성되어 있는데
잔잔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배경음삼아
숲길을 걸을수 있는게
너무 분위기가 좋은 코스입니다.
어때요? 사진만으로도 힐링되지 않나요?
바로 위에 보이는 등 작업을
저희 큰형이 했다고 하는 군요.
보기에는 예쁘지만 작업할 당시에는
회사 그만두고 싶을만큼 힘들었다며...
세상 그냥 만들어 지는게 없어요~!!
그렇게 한참을 소나무숲에서 힐링하고
우리는 슬슬 다른곳으로 이동했어요.
자은도에 왼편에는 분계해수욕장이 있다면
오른편에는 둔장해수욕장이 있기에
우리는 자은도를 가로질러
둔장해수욕장에도 가보기로 했어요.
둔장해수욕장을 가는 길목에
말을 키우고 있는 목장도 볼수 있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수확 .
사람손이 탄 말인 것 같던데
그래서 그런지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도
온순하게 받아주더군요.
얼짱 각도까지 취해주시는~!!
이것이 바로 말근육!!
단단해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둔장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둔장해수욕장
분계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둔장해수욕장은
글램핑장이라든지 펜션등이 갖추어진 곳이라
1박하면서 지내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둔장해수욕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만조에 가까운 시간이라
물이 상당히 많이 올라와
해변을 걸어보기는 힘들었어요.
그냥 바다를 바라만 봐도 좋긴했지만
조금 아쉬웠네요.
서해의 바다는 동해처럼 멋진 해변이나
시원한 지평선 등은 보기는 힘드나
이곳에서도 이곳만의 분위기나
멋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자은도는 제가 신안의 섬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와 다르게 곳곳에 이국적인 모습이
보이는 그런 섬이었습니다.
자동차로 한나절 정도 돌면서
여기저기 관광할게 은근히 많은 곳.
그렇게 자은도의 시간을 마무리 하고
우리는 다시 목포로 향했어요.
다시 암태를 넘어 천사대교를 갈때는
오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차가 밀리기 시작했어요.
암태도에서 다리를 건너 압해도까지
거의 1시간정도 걸렸을 정도 입니다.
천사대교를 관람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은
퇴근시간은 되도록 피해서 가는게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관광할수 있을거 같네요.
이상으로 자은도 여행 포스팅을 마칩니다.
블로그는 매일 오후4시에 업로드 됩다.
그럼 또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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