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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페가 있어요~! 커피가 달고나.

전에 분명 과일주스 전문점 이었던 같은데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 것 까지는 모르겠어요..

애니웨이!! 카페의 외관이 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기에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테이크 아웃 이용 시에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떼는 2,000원으로 판매중인데 대학동을 감안해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이날 제 눈길을 끄는 것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수박 스무디에요.

태국 방콕에 여행갈때 처음 땡모반(수박주스)를 맛본 이후로 수박주스에 빠져서 대학동에 수박주스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으면 꼭 방문해서 맛을 확인해보는데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전체적인 가격이 대학동임을 감안해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죠? 


카운터 왼쪽에는 다른 카페와 마찬가지로 과일주스 재료들과 각종 디저트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습니다.

카운터쪽에는 곰돌이 푸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네요. 

사실 사진찍을때는 눈치채지 못했어요. 아직 사진찍는것에 익숙하지 못해 많이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죠 헤헤..


이번 사진은 바리스타님께 직접 사진 찍어도 되냐고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찍은 거라서 매장 구석구석 편하게 찍었습니다.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좌석의 배치도 여유롭게 되어있어서 대화를 하는데 에도 다른 손님들과 불편함 없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천장 등과 매장의 벽의 디자인은 요즘 저런 식의 디자인이 유행인건가요?

벽지 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시멘트벽에 전구가 그대로 들어나는 스타일이 요즘의 유행인 것 같네요.

다행히 커피가달고나와는 매우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매장 한가운데 있는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벽에 붙여져 있는 모든 테이블 부근에는 2구짜리 콘센트 플러그가 있습니다.

이 규모의 매장에서 플러그가 이렇게 많은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생각되고요.

이 역시 대학동이라는 장소에 맞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박 스무디를 주문했을 때 사장님께서 달고나도 두개 같이 주셨는데요.

음료를 주문했을 때 계속해서 같이 제공해 주시는 건지는 여쭤보지 못했습니다만 저 달고나 디자인좀 보세요`!!!!

무려 장미와 헬로키티 입니다. 상당히 디테일하게 만들어 졌는데요... 이런 30대 중년 남성의 가슴속에 아직 남아있는 소녀감성을 끌어내는 디자인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런 거 너무 좋아요!!!

저 달고나 디저트는 이 카페가 다른 대학동의 수많은 카페들과 구분되어지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보고요.

이날은 수박 스무디를 마셔서 확실하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제가 만약 카페라떼나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고 했을 때 저 달디단 달고나와 씁슬한 커피가 무척이나 잘어울릴거 같다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연유로 커피와 달고나를 함께 놓을 생각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흔한 디저트류보단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고 디자인도 귀염귀염한 달고나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수박 스무디의 경우에는 제 입에는 맛이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시는 순간 수박의 강한 끝맛이 혓바닥 안쪽 깊숙한 곳에 남는 느낌이었는데 수박이 조금만 덜 익었으면 훨씬 좋았겠더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이건 개인차라고 생각하고 이쪽이 더욱더 취향에 맞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후 방문 시에는 아메리카노를 한번 마셔봐야겠어요.

~! 한 가지 흠이 있는데 구조상의 문제로 매장 안에 화장실이 없어요.

외부화장실이 있는지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다른 카페들처럼 외부화장실이 따로 있을 거 같아요..

이번 포스팅을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대학동의 많은 매장들이 구글에는 등록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네요...

장소 참고용으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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