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대성동맛집 구포국수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D입니다.

목포 천년나무아파트단지 근처에는

 김밥과 국수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목포의 숨은 맛집이 있는데요. 

구포국수라는 곳입니다.

처음 이곳을 봤을때는 

유동인구가 얼마 없을것 같은 자리에 

작은 가게가 들어서서 

과연 저곳에서 장사가 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던 매장인데 

생각보다 인기를 끌며 

이곳 천년나무 아파트단지 

맛집으로 등극하게 된 식당입니다. 

목포 구포국수. 

대성동 195-3번지 1층 목포시 전라남도 

1.장소

구포국수는 목포 대성동 

천년나무 아파트 정문 왼편의

골목을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입니다.

목포의 유명한 명소였던

(구)용꿈여인숙 골목으로 올라가면

빨간색 작은 간판을 볼수있어요.

2.분위기

매장안으로 들어가니 

옛날 분식집같은 분위기가 물씬풍깁니다.

테이블은 7~8석 정도? 

넓은 매장은 아니에요. 

분홍색 벽지에는 다녀간 손님들이 남겨놓은

 낙서메모들도 가득하구요.

깔끔해 보이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학교앞 분식집에 향수가 있으신 분들은 

좋아할만한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3.메뉴와가격 

구포국수의 메뉴는 국수 몇종류와 

칼국수 그리고 김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당이 처음생겼을때는 

라면등의 메뉴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필수메뉴들만 남겨놓은 느낌이네요.

국수류는 사이즈 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대는 목포물가를 생각하면

약간은 저렴한 느낌이에요. 

4.음식 

주문은 김밥두줄과 비빔국수(소)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

김밥은 목포에서는 보기 힘든

 계란지단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 

경주 교리김밥 스타일인데요. 

작년봄에 교리김밥을 갔었을때는 

상당히 간이 강하고 짠맛에 적잖게 

실망을 했었는데 

이곳 구포국수의 김밥은 

상당히 담백한게 계란의 존재감이 

김밥안에서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김밥이 한줄에 2,500원이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나온 비빔국수 역시

 매운맛보다는 새콤달콤한 맛의 

비빔소스가 상당히 맛이 괜찮았으며

그 새콤달콤한 소스가 

국수위의 짭짤한 김가루와 

잘 어우러져 질리지 않은 맛을 연출하네요.

작은 사이즈의 국수양은 

김밥한줄과 먹기에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느낌이에요. 

국수만 먹고싶을때는 

큰사이즈를 주문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결과적으로 상당히 만족감이 컸던 

식당이었습니다.

김밥과 국수류의 상성히 상당히 잘맞고 

음식의 질 역시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이정도의 음식이면 언제든 다시와도 

괜찮다고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