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우 식육식당추천 목향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D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모임으로 

소고기 먹으러 나왔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 근처에 

오래전부터 꽤 유명한 

식육식당이 있어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목향이라고 

벌써 이쪽 산정동에서 

20년이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주변의 거의 모든 매장들이 

다른곳으로 바뀌는 동안

20년넘게 영업을 이어갈 정도로

저력이 있는곳인데 

제가 느낀 이곳의 매력이 무엇이었는지

한번 봐보겠습니다. 

목포 식육식당 목향

전라남도 목포시 산정동 1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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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향 식육식당은

목포 보건소 사거리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위 다른 건물들의 간판에 비해

이곳의 간판만 오래되어 변색된걸 보니 

한자리에서 얼마나 오래 

영업을 했는지 짐작이 가네요.

식당의 테이블은 

2곳의 파티션으로 나뉘어져

10여개 정도 놓여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육식당이 그러하듯

의자는 없고 바닥에 앉아서 먹는

좌식 형태의 테이블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의자를 선호합니다만..)

목향의 메뉴

저희는 국내산 한우암소

특수구이를 주문했어요.

한접시 반접시 그런 접시개념으로 

판매하더군요. 

한접시 (400그람)

제일먼저 버너가 오기전에 

버섯과 삼종류가 깔립니다.

삼은 몸에 좋으니 깔리자 마자

생으로 먹어버렸어요~!!

기본적인 찬들이 깔리구요.

대망의 고기가 나왔습니다.

특수구이 400그람~!!

고기가 조금은 두껍고 

빛깔이 좋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사실 고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니 패스.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깁니다. 

파절이와 함께 한입먹어보니

고기가 고소한게 맛이 있긴하네요.

그렇게 질기거나 하지도 않구요.

괜찮은 소고기들은 

조금만 구워서 먹어도 

입안에서 고소함에 퍼져나오는데 

딱 그런느낌 입니다.

다만 같이 나왔던 쌈장이라고 해야하나요?

인간적으로 너무 짠 느낌이 들어서

고기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계속 파저리와 기름장하고만 먹었어요.

사장님께서 주신 부위.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연골? 그쪽 부위라는데 

상당히 마니아적인 부위라 

고기좋아하시는 사람들은 

다들 좋아한다는 부위라고.

물론 아버지 본인은 못드신다고 하셨습니다....

서비스 2 

한참을 먹다보니 

이집 김치의 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김치가 상당히 삭힌듯한 김치인데

그러면서도 깔끔한 맛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정도면 음식점에서 나오는 

김치치고는 거의 최상위급인듯.

후식으로 누룽지와 

볶음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누룽지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였구요. 

볶음밥은 옛날 집에서 많이 먹던 스타일로

이것은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비주얼에서 맛이 느껴지는 그런맛.

전체적으로 특수구이 2접시와

볶음밥2인분 그리고 

누룽지2인분으로 

5인가족 식사를 마쳤는데요.

5인가족이 괜찮은 소고기를 

10여만원정도의 가격으로 먹을수 있는게

이곳의 매력아닌 매력이라 느껴지네요.

맛은 식육식당이라

당연히 기본이상은 한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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