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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을 와서 여태까지는 

전부 여자친구가 먹고 싶은것을 먹었다면

이번에는 제가 꼭 먹어보고 싶었던 

오래된 식당도 한번 방문했습니다.


바로 명동의 맛집중의 맛집이라고 할수있는

명동교자에요.

시청쪽에서 근무할때 명동이 멀지 않은 곳이라

항상 시간이 되면 가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상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태국에 갔었는데 

인터넷에서 이곳 명동교자는 

진짜 이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마늘김치와 육수가 끝내주는 칼국수가 있다고 해서

못가본것을 후회하다 이번기회에 가보게 되었어요.



명동교자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명동10길 29

http://www.mdkj.co.kr/

매일 오전 10:30~오후 9:30



그렇게 와보고 싶었던 명동교자에 도착

생각보다 골목 중앙에 있어서 

기준점으로 삼을만한 건물이 없었기에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왠지 신뢰를 더해주는 

2017-2019미쉐린 빕그루망 선정~!




자리는 2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저녁식사 시간대 였는데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어요.

물론 저희가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에

2층입구쪽을 보니 

바로 웨이팅 줄이 생겼어요.

순전히 운이 좋았어요.


주변에는 한국사람들 뿐만아니라 

일본인을 포함한 외국인도 많았습니다.



이곳 명동교자의 메뉴는 정말 간단했어요.

무교동북어국집이 그렇듯

 진짜 맛집들은 메뉴 단순화를 해서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듯




주문은 칼국수3개와 

칼국수만 먹고 갈수는 없었기에

만두도 1인분 시켰습니다. 





먼저 만두가 나왔습니다. 

얇은 만두피에 소가 꽉차있는게

적절히 짭짤한 맛이 느껴지는 만두였습니다.

10개에 1만원의 가격이라 

조금은 센 가격이라고 생각됬어요.


맛있는 만두긴 하지만

이곳의 메인은 만두가 아닌 칼국수 였습니다. 





메인 메뉴인 칼국수가 나왔어요.

먼저 말씀드릴게 있는데 

사실 저는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같은 가격이라면 칼국수 보다는 

무조건 나의 소울푸드인 

삼선짬뽕을 먹을 정도이고 

 내 돈을 지불하고 칼국수를 먹어본게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없는 음식이었습니다.


이야기가 딴데로 샜네요.


일단 칼국수를 받은 느낌은 

양이 엄청나다 라는 느낌이에요. 

여기에 면이 부족하면 면 추가를 할수 있다고는 하나

이게 부족할수가 있는건가? 

라고 생각이 들정도의 양입니다. 

(사람마다 양이 다르겠지만요.)



처음 면을 한입 먹었는데 

이럴수가!!!

면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그릇에서 입을 거치지 않고 

바로 목을 통과하는 느낌이에요.

거기다가 면에서는 밀가루 냄새는 전혀나지않고

깨끗한 맛이 나는 면이네요.

투명한 맛이라고 할만큼의 맛이네요.


거기다가 육수는 왜이리 진한지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이 맛은 다음에 명동에 오면 

여기는 꼭 다시와야 겠다라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드는 맛이네요 .



그리고 명동교자의 유명한 김치

 마늘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김치인데요.

칼국수 없이 먹을때는 

마늘맛이 콧속 위에서 느껴질 정도로

찌잉~~~~한데 

칼국수랑 먹으면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셀프서비스를 주를 이루는 요즈음의 

식당과는 다르게 

김치통을 들고 계시는 직원분께서 

김치를 다 먹을때마다 리필을 권해주시네요.

이점은 상당히 좋았어요. 

먹을것에만 집중할수 있으니까요 .


결국 정신없이 먹다보니 

그릇의 밑바닥까지 봐버렸네요. 


왜 진짜 맛있는 곳에가서 음식을 먹으면

주변사람들에게 자랑하게 되고 

또 추천하게 되잖아요?

 서울에서 돌아와서 저도 모르게 

주위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명동교자 가봤냐며 이야기를 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블로그는 매일 오후4시에 업로드 됩니다.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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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뷰 맛집 그리고 여행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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