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 고시촌맛집 갈비는 팔지 않는 왕갈비식당 제육볶음

왕갈비 식당

녹두거리에서 수십년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 왕갈비 식당입니다.

이 왕갈비식당 상당히 찾기 힘든데 대학동 리치돈가스 뷔페 맞은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마 지도를 참고해도 헤멜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왕갈비 식당은 오래전부터 제육볶음이 유명한데요. 

오래전부터 스타일을 고수해 온 덕분일까요? 요즘 스타일의 제육볶음 맛과는 많이 다른 이 식당만의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스타일 이라고 생각되며 이건 후술하겠습니다.

왕갈비 식당 차림표

차림표라는 글씨가 지금시대에는 매우 낯설게 느껴지네요.. 생각해보니 요즘은 잘 안 쓰는 말이 되었네요.

왕갈비 식당의 메뉴 전반적인 가격은 6~7천 원대의 메뉴가 주류를 이룹니다.

2018년 기준으로는 저렴한 편이라고 봐야하겠죠?

오늘은 왕갈비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제육볶음을 먹어 볼려구요.

 

왕갈비 식당은 이렇게  바닥에 앉아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3~40명 정도까지는 수용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는 일반적인 기사식당이라고 생각하시는 그모습 그대로 입니다. 

왕갈비식당 제육볶음

제육볶음 입니다 두둥~~!!!

앞서 얘기했듯이 왕갈비식당의 제육볶음은 제육볶음맛 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연탄 불고기 맛에 가까운 거 같아요.

매운맛 보다는 달콤한 맛이 강하고 고기에 불향이 훈훈하게 배어있습니다.

호불호가 꽤 갈릴만한 맛이라고 생각되나 개인적으로는 '호' 입니다.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어린이 입맛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런 식의 제육볶음맛이 당길 때는 반드시 왕갈비식당을 와야해라고 이유를 만들어주는 맛이에요.

다른 식당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맛입니다.

제육볶음 이외의 다른 반찬도 상당히 맛이 괜찮더라고요. 콩나물국이 냉국이었던 게 저와는 좀 맞지 않았지만 그걸 제외하고 다른 반찬들도 모조리 다 먹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왕갈비식당의 이 독특한 맛은 아마 오랫동안 이곳이 변치 않고 영업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오래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이론을 세우고 남과 구별되어지기 위해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현재 트렌드와 정반대되는 방향일 지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