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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으로 뭘좀 검색하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 근처에

버거가 진짜 괜찮다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전형적인 스포츠 바 인데요.

구글맵으로 리뷰를 보니 하나같이 버거가 괜찮다는 얘기랑

언제 방문했을때는 버거가 주문이 안되었다는둥 

술판매가 주인 바에서 리뷰에는 온통 버거 얘기만 있는 거에요.

햄버거를 상당히 좋아하는 저로써는 안가볼수가 없다고 판단되어 

바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zinc101

 영업시간 :매일 오후5시 ~오전2시

요즘 왠만하면 저녁으로 기름기가 많은 무거운 음식을 먹는것을 피하고 있는데

이곳은 바 특성상 오픈이 오후5시 이후라 어쩔수 없이 저녁에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조금 외각진 지역이라 

이곳에서 한국사람 보기는 쉽지 않은데 

이zinc101바 역시 방문했을때에는 서양인들만 맥주를 즐기고 있더군요.


바의 분위기는 방콕에서 쉽게 볼수 있는 스포츠 바의 분위기와 흡사합니다.

매장에 문이 따로 없어서 어느정도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 

티비는 항상 스포츠로 고정이죠~!!!

리뷰에 봤었을때는 가끔씩 당구를 치는 고정 손님들이 있다고 했는데

이날도 아니나 다를까 포켓볼을 즐기고 계시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맥주가격은 제가 방콕에서 본것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싱하비어 작은게 한병에 75바트 우리나라돈으로 3천원 조금 안될까요?(요즘 바트가 많이 올랐네요.)


햄버거도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저는 디럭스 버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베이컨이 떨어졌다고 해서 치즈가 들어간 클래식 버거로 주문했어요.

75바트의 정말 저렴한 싱하맥주

편의점이나 일반 마트에서 구입시 40바트이니

이정도면 정말 자릿세만 내고 마신다는 기분입니다. 


대방의 치즈 버거입니다.

사진으로는 그렇게 나오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훨씬 큰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사이드로 나온건 웨지 감자와 프렌치프라이의 중간부분쯤 되는 그런 감자였는데요.

사실 감자는 먹어보니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너무 많이 구워서 태운듯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거기다 수분이 다 빠져서 푸석푸석한 느낌입니다.

대신에 함께나오는 소스가 별미였는데 마요네즈야 일반 마요네즈 이지만

거기에 함께주는 케첩같아보이는 소스가 실제로 먹어보니 매운맛이 느껴져요

약간 고추장 같은 그런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뜬금없이 해외에서 먹는 한국의 맛..!!


마지막으로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치즈버거 

딱 처음 나왔을때 어떻게 저렇게 치즈가 보기좋은상태로 굳었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치즈가 쟁반아래로는 하나도 떨어지지 않고 저렇게 유지되는지 신기하더군요. 

언듯보면 치즈와 패티로 인해서 느끼할거 같으나 

그 느낌함을 잡아주는 요소가 꽤 있습니다. 

햄버거 안에 들어가 있는 큼지막한 토마토도 그렇구요.

그리고 가장 아래의 번에는 매콤한 소스가 발라져있어 

전체적으로 느끼한 맛을 잘 잡아주고 있어요.

패티가 한입먹자마자 육즙이 빵빵 터지는 그런 느낌의 햄버거는 아니나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상당히 잘 잡혀있는 튼실한 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상당히 질이 괜찮은 버거네요.


이상으로 버거시리즈 ep7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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