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입니다.
목포에서 꼬막비빕밥으로 유명한
남악의 연안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인생 처음으로
꼬막비빕밥을 먹어봤는데요.
그럼 어땠는지 한번 이야기해 볼게요.
목포 연악식당 남악점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3로82번길 20
061-274-1555
아쉽게도 항상 쓰던 구글맵에선
찾을수가 없네요.
연안식당은 전남도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 남악지역은
몇번 와본적이 없어서
길 설명하기가 쉽지않네요.
꼬막비빕밥과 해산물 식당이라는
생각만하고 이곳에 도착했는데
건물외관이나 내부가
생각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에
조금은 당황했네요.
느닷없는 자전거 감성.!!
일하시는 직원분들 건가봐요..
식당의 분위기는 깔끔 그 자체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식당인데
판매하고 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청결을 유지하기가
여간 수고스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안식당 메뉴판※
연안식당의 대표메뉴
꼬막비빕밥은 1인분에
1만2천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1인분의 양이 얼마되는지 몰라서
저와 일행은 일단
꼬막비빕밥 1인분과
해물파전 1인분을 주문해 보기로 했어요.
일단 찬이 깔리기에 앞서
물을 먼저 마셨는데
이곳 일반 생수가 아닌
옥수수차를 기본으로 주더라구요.
상당히 맛도 있고
식사전에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게
괜찮았습니다.
이런 센스있는 디테일이 좋다구요.
기본 찬~!!
간장게장과 고동 그리고 바지락이
2~3개정도 들어간 미역국도 나옵니다.
미역국은 상당히 시원해서 맛있었으며
배추김치역시 쉰김치가 아닌
약간 새김치였는데
쉰김치를 선호하는 제가가 먹어봐도
맛있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꼬막비빕밥 1인분※
기대하던 꼬막 비빕밥이 나왔습니다.
얼마만큼 넣고 비벼야 할지 몰라
일단 다 넣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밥 양도 꽤 많은 편이라
1인분만 주문하기를 잘 한거 같아요.
일단 쉐킷쉐킷 비빈다음~!!
먹어보니 참기름을 넣지 않았는데도
너무 꼬숩고 맛있는 겁니다.
안에 들어있는 꼬막도
탱글탱글한게 식감이 장난아니네요.
처음이곳에 방문하기전에
꼬막비빕밥은 당연히
짜고 비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고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저는 이번이 꼬막비빕밥이 처음이라
비교할 기준이 없었지만
일행분은 벌교에서 먹어봤다는데
이곳이 훨씬 더 맛있고
대중적인 맛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네요.
비비기 전에 이곳의 특제 참기름을
넣어야하는데
저는 깜빡하고 못넣었네요.
혹시 가시는 분들은 꼭 빼먹지 마시고
참기름 넣어드시기를...
※해물파전 1인분※
해물파전은 친절하게
직원분께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크기는 보통사이즈의 해물파전인데
밀가루가 거의 들어가지 않고
파로 만든 씨푸드피자라고 할만큼
파가 아래에 쫘악 깔려있습니다.
보시는것처럼
해물의 양도 상당했구요.
한입 먹어보니 입안에서
'와그작' 소리가 날만큼
파가 바삭하게 조리되어있어요.
맛도 상당히 괜찮았으나
역시 기름이 많이 사용된 음식이라
오래두면 눅눅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주문하면 빨리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목포 연안식당에서
인생처음으로 꼬막비빕밥을 먹어봤어요.
먹고난 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당연히 가까운시일내에
다시한번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멋진 커피머신이 있었지만
입가심은 카운터에 놓여져 있는
박하사탕 먹었습니다...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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