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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이 다시 돌아왔네요~!!

제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토이스토리 4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3편에서 너무 완벽하게 

이야기를 마무리 했기 때문에 

더이상의 속편이 나오기를 바라지 않았지만

그래도 개봉해버린 이상 

조금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보고 난 감상은 

어느정도 불안한 예감이 적중했네요.

3편의 엔딩에 비하면 사족이라고 

생각되는 장난감들의 그 이후의 삶이라고 

보여졌거든요.




스포일러







그럼에도 오늘 제가 토이스토리4의 

감상기를 작성한 이유는

이영화에서 이야기 해볼만한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바로 4편에서 보여지는 우디의 

캐릭터입니다. 


3편까지의 우디는 

주인인 앤디에게 속해져 있어 

그안에서 장난감이라는 

자신의 쓰임새에 충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4편에서는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서 

우디의 캐릭터가 크게 바뀌게 되네요. 


포키라는 신입을 만나면서

그의 내면을 다듬어 주고 

재사회화 시켜주는 

멘토로서의 모습


쓰임새가 다 하여

더이상 조직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면서 

스믈스믈 마음속에서 커가는 

걱정때문에 불안에 떠는 모습

 

그와중에 

자신역시 보핍이라는

 오래된 친구이자 새로운 길잡이를 만나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마음속으로 갈팡질팡하며 

갈등하는 모습이 

완전히 현대 4~50대의 

직장내에서의 직장인의 모습과 

판박이라고 할 정도로 닮아있습니다. 


제가 이영화에서 가장 흥미롭게 보았던 부분이에요.


직장생활을 하며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올라가고 

이제는 조직내에서

자신의 위치와 한계가 분명하게 보일때

이 영화에서처럼 

더 이상 누구도 나를 찾지않을 옷장안에서

 옷 위에 먼지를 만들면서 

세월을 보낼것인가 

아니면 과감하게 주인과 

그곳에서 사귀었던 친구들을 뒤로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지.


선택은 우리의 몫이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뭐 우리가 어떤선택을 하든 

보니는 괜찮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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